삼성그룹 이웃돕기 성금 500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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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앞줄 오른쪽)이 9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한 후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앞줄 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앞줄 오른쪽)이 9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한 후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앞줄 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은 9일 이웃사랑 성금 5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500억 원씩 연말 성금으로 기탁해오고 있다.

삼성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왔다. 올해를 포함해 누적 기탁금은 3700억 원이다.

또 삼성그룹은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성금을 모으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임직원 참여율도 2011년 74%에서 올해 88%까지 크게 늘어났다”며 “올해 620억 원의 성금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모은 성금은 산간지역 학교에 정보기술(IT) 기기를 설치해주는 등 각 계열사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삼성은 일반인들이 그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참여(좋아요, 리트윗, 댓글 등)한 수만큼 500원씩 적립해 저소득층 공부방이나 소년소녀 가장에게 난방비를 기부하는 ‘따뜻해유(油)’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삼성#성금#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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