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은 임시이사회를 열어 초대 이사장인 이현재 전 총리의 후임으로 손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 총리는 1997년 취임해 17년간 재임했다. 손 이사장은 삼성그룹 비서실 경영관리담당 이사를 거쳐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KBS 이사장, 숙명여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호암재단 이사회는 “손 이사장이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호암재단과 호암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30일 열리는 제24회 호암상 시상식을 주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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