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접목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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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서 전통시장 최대축제… 147곳 참여 500가지 특산물 선보여

국내 최대 전통시장 축제인 ‘2013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중소기업청 주최, 시장경영진흥원 주관으로 3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47개 우수 시장이 참여해 500여 가지 특산물과 먹을거리 등을 선보였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다. 시장별 부스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시장 정보가 나타난다. 스마트폰의 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해 온누리상품권도 결제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을 전통시장에 접목하면 스마트, 글로벌 시장으로 업그레이드해 창조경제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우수 시장 및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상인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박홍기 경기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장이 산업포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22명이 표창을 받았다. 박 회장은 시설 현대화, 공동 마케팅을 주도하고 상인대학을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경기 오산중앙시장, 충북 제천내토전통시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전통시장 21곳이 표창을 받았다. 오산중앙시장은 지난해 여성회를 발족해 지역 노인을 위한 경로잔치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벌여 올해 1∼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늘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2013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송도컨벤시아#정보통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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