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만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류진아 첫 공훈배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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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에서 첫 공훈배우가 나왔다. 공훈배우는 북한의 예술 활동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배우에게 주어지는 칭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모란봉악단 배우 류진아(사진)에게 공화국 공훈배우 칭호를 수여했다”며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결정)이 21일 발표됐다”고 밝혔다. 20대의 젊은 여성으로만 꾸려진 모란봉악단에는 류진아를 비롯한 가수 7명과 연주자 1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만들도록 지시하고 이름까지 지어준 것으로 알려진 모란봉악단은 화려한 조명과 가수들의 미니스커트 차림 등 파격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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