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하모니합창단, 소년소녀가장 돕기 첫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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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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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홀’에서 공연하는 월드하모니합창단. 월드하모니합창단 제공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홀’에서 공연하는 월드하모니합창단. 월드하모니합창단 제공
월드하모니합창단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홀에서 소년소녀가장들과 함께 ‘꿈을 품은 세상’을 주제로 첫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월드하모니합창단은 지난해 5월 지휘자 정명훈 씨와 함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미국 뉴욕을 연결한 합창으로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월드하모니합창단은 강원 강릉시가 고향인 대학 83학번들이 고향의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해 2007년 자선음악회를 연 것이 시초가 돼 지난해 1월 창단했다. 전업주부 회계사 의사 회사원 공무원 등 아마추어 51명으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으로 아마추어 성악가인 뉴스1 이정식 사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 법무법인 충정 박영화 변호사, 이승남 대원미디어그룹 사장, 비올리스트 박상연 씨 등이 이사를 맡고 있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의 수익금과 자신들의 기부금을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연주회에서는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의 감격을 새로 되새기고자 강원도를 주제로 한 ‘한계령’과 ‘고래떼의 합창’ ‘평창의 꿈’ 등을 노래했으며 지휘자 강은규, 소프라노 송영옥, 테너 윤상준 씨가 함께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월드하모니합창단#소년소녀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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