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고촌상에 남아공 ‘데즈먼드 투투 결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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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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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제공
종근당고촌재단 제공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12일 제7회 고촌상 수상자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즈먼드 투투 결핵센터’(사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결핵 환자였던 데즈먼드 투투 주교의 이름을 딴 데즈먼드 투투 결핵센터는 2003년 설립된 결핵 연구단체로 결핵 치료방법 연구, 지역사회 보건환경 개선, 교육 등에 앞장서 결핵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촌상 시상식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제43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연맹 세계총회에서 열린다. 이날 총회에서는 세계 곳곳의 결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행사와 함께 고촌상 수상 축하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1993년 별세)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6년 공동 제정한 국제적인 상이다. 매년 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로 수상자를 정해 10만 달러(약 1억900만 원)를 지원한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종근당#고촌상#남아공#데즈먼드 투투 결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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