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서기관급 여성세관장 2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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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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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문을 연 지 42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서기관급 세관장이 탄생했다. 관세청은 8일자 과장급 인사에서 심갑영 서기관(53)과 김현정 서기관(34)을 각각 안양세관장과 대전세관장으로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관세청이 여성 서기관급 기관장을 임명한 것은 1970년 개청 이후 처음이다.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9급 공채로 관세청에 들어온 심 서기관은 35년간 관세청 마약조사과, 교역협력과 등 실무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터키, 호주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도 실무자로 참여했다.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46회로 2003년 공직에 입문한 김 서기관은 서울세관 심사관, 서울세관 납세심사과장 등을 지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관세청#여성세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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