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연구단장에 외국인 3명 첫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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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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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의 기초과학연구를 이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연구단장에 7명이 추가로 선정됐다. 과학벨트 산하 기초과학연구원(IBS)은 5월 1차로 10명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7명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IBS는 2017년까지 총 50명의 연구단장을 선발할 계획이며 각 연구단은 연간 최대 100억 원의 파격적인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단장으로 뽑힌 남창희 GIST 교수는 펨토초 레이저 연구의 선구자이고 남홍길 DGIST 교수는 식물 노화 연구의 세계적 석학이다. 이영희 성균관대 교수는 탄소나노튜브 연구에서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장석복 KAIST 교수는 탄소-수소 간 결합반응 활성화 연구의 대가로 꼽힌다.

특히 응집물질물리 분야의 석학인 개브리얼 애플리 영국 런던대 교수(이화여대 근무), 입자물리학의 대가인 야니스 세메르치디스 미국 브룩헤이븐국립연구소 박사(GIST 근무), 새로운 약물 전달체를 개발한 스티브 그래닉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UNIST 근무) 등 외국인 석학 3명도 이번에 처음으로 연구단장에 뽑혔다.

이현경 동아사이언스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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