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색 패션한류 뉴욕 무대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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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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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컬렉션 뉴욕 패션위크서 ‘컨셉코리아 SS13’쇼

7일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오방색 의상을 입은 현지 모델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7일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오방색 의상을 입은 현지 모델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인 뉴욕 패션위크에서 한국의 전통 색상인 오방색(五方色)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패션쇼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의 더 스테이지에서 이상봉 손정완 최복호 김홍범 계한희 등 한국을 대표하는 5명의 패션 디자이너가 참가한 ‘컨셉코리아 SS13’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이번이 6번째다. 참가 디자이너들은 현대무용의 창시자인 마사 그레이엄이 설립한 마사 그레이엄 무용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 오방색을 주제로 한국 패션의 멋을 뽐냈다.

실용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뉴욕 패션위크는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문화부는 행사 참가 디자이너들이 미국에서 유통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각 디자이너의 콘셉트와 타깃에 맞는 현지 진열실(쇼룸)의 입점을 지원하고 컨설팅 및 유통 네트워크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
#패션한류#뉴욕 패션위크#컨셉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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