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1주기 맞아 어제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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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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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家 5개월 만에 청운동서 재회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1주기와 현대중공업 창사 40주년을 맞아 20일 울산 동구 서부동 현대예술관에서 열린 사진전에서 관람객들이 정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1주기와 현대중공업 창사 40주년을 맞아 20일 울산 동구 서부동 현대예술관에서 열린 사진전에서 관람객들이 정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21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1주기를 맞아 범(汎)현대가(家)가 함께 모여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

범현대가는 20일 고인이 생전에 머물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사를 지냈다.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0월 정몽구 회장의 부인인 이정화 여사의 2주기 제사 이후 5개월 만이다. 21일 오전에는 범현대가와 각 계열사 사장단을 중심으로 경기 하남시 창우동 묘역을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현대차그룹, 현대그룹 등 범현대가는 지난해 10주기 추도식을 치른 만큼 올해는 특별한 공식 행사를 준비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와 울산대 등지에서 조촐한 추도식과 음악회를 열었다.

정 명예회장의 창업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아산나눔재단은 21일부터 한 달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 창업캠퍼스 지하 1층에서 정 명예회장 관련 사진 7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현대,#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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