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문화재단, 국내외 학생 534명에게 장학금

대상문화재단은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2년간 534명에게 총 18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2012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김기호 상임이사(왼쪽)와박용주 대상홀딩스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장학생 대표 4명과 장학증서 수여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상 제공

대상그룹의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은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소연회장에서 ‘2012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중고등학교 장학생 500명, 국내 대학생 22명, 한국에 유학 온 동남아 유학생 12명 등 534명의 장학생은 앞으로 2년간 재단으로부터 총 18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재단은 1971년 출범 후 지난해까지 총 1만3300명의 학생에게 125억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도 청소년 가장,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2008년부터는 한국에 우호적인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동남아 한국유학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목포대와 협약을 맺고 한국으로 유학 온 동남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송인광 기자 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