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7년째 ‘세계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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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協 서비스 평가 1위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1700여 개 공항과 경쟁해 서비스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공항협회(ACI)가 매년 실시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 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됐다.

ACI는 지난해 각 공항에서 이용객 35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및 시설 운영 등 34개 분야에 걸쳐 일대일 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공항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 최우수공항상(Best Airport Worldwide)’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 분야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경쟁 공항인 싱가포르와 베이징 공항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2001년 문을 연 인천공항은 출입국 수속이 국제 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빠른 19분, 12분을 각각 기록하는 등 신속한 출입국 서비스 제공으로 승객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ACI는 이날 연간 1500만∼2500만 명이 이용하는 세계 30개 공항에 대한 ASQ에서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을 지난해에 이어 1위로 선정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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