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사무처장에 김택수 차장 승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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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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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신임 사무처장(장관급)에 김택수 헌재 사무차장(58·사법시험 19회·사진)이 임명됐다. 이강국 헌재 소장은 9일 헌법재판관회의 의결을 거쳐 김 사무차장을 11일자로 헌재 사무처장에 승진 임명했다.

김 신임 사무처장은 2010년 5월 사무차장(차관급)에 보임돼 1년 9개월 동안 일했다. 그는 10일 퇴임하는 하철용 헌재 사무처장과 함께 헌법재판에 관한 중장기 연구를 수행하는 헌법재판연구원 설립을 주도했다. 또 올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창립총회도 준비해 왔다.

김 신임 사무처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2년 수원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꼼꼼하고 합리적인 재판과 겸손하고 신중한 처신으로 법조계에서 신망을 쌓았다. 2000년 서울지법 부장판사로 일하다 법복을 벗은 그는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일하며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법률구조재단 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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