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병사가 사법시험 2차 합격

  • Array
  • 입력 2011년 11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육군 현역 병사가 사법시험 2차에 합격했다. 9일 육군에 따르면 강원 원주시 36사단 본부근무대 진수일 상병(29·사진)은 지난달 26일 사법시험 2차에 합격했다.

진 상병은 고려대 수학과 출신으로 2004년부터 사법시험에 도전했으나 2차에서만 세 차례 떨어졌다. 지난해 6월에도 2차 시험을 보고 7월 입대했으나 낙방했다. 진 상병은 공문과 기록물 정리, 도서관 관리 등을 담당하는 부관참모부 소속 행정병이다. 자투리 시간과 야간점호 이후 시간을 활용하고 주말에는 11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공부했다고 한다. 그는 17일 사법시험 3차(면접)를 치른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