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에르메스의 선물에 앉다

  • 동아일보

부산영화제 ‘디렉터스 체어’ 받아

엄앵란 신성일 주연의 ‘맨발의 청춘’을 연출한 김기덕 감독(77·사진)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디렉터스 체어’를 받았다. 디렉터스 체어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에게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코리아가 감독의 이름을 새겨 전달하는 의자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한국 영화 회고전의 밤’ 행사를 겸해 열린 전달식에는 에르메스 창업자 6대손 산드린 뒤마 씨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호 전 위원장이 참석했다.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데뷔한 김 감독은 1977년 ‘영광의 9회말’까지 16년간 60편이 넘는 영화를 연출했다.

부산=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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