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폭동 속 꽃핀 아름다운 인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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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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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誌 ‘영웅 10명’ 선정

‘진흙탕에도 연꽃은 피어난다.’

영국의 폭동 사태가 큰 상처를 남겼지만 그 와중에도 아름다운 인간애를 보여준 영웅 10명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6일 선정했다. 아들의 죽음에도 눈물로 화합을 호소한 타리크 자한 씨를 포함해 영웅들은 대부분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타임은 “힘겨운 상황에서 그들이 보여준 용기와 관용은 오롯이 빛났다”고 평했다.

폭동으로 피해를 당한 상점을 도우려는 웹사이트(delootlondon.co.uk)도 개설됐다. ‘약탈당한 가게에서 쇼핑해 우리의 지역사회를 재건하자’란 문구가 걸려 있는 사이트엔 런던 지도에 상점의 위치를 표시해뒀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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