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직 교수 ‘한국 민주주의의…’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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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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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과 미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부영 상임대표, 류근일 고문, 김주성 교수(왼쪽부터).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과 미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부영 상임대표, 류근일 고문, 김주성 교수(왼쪽부터).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인혁당 통혁당 남민전 등이 1960, 70년대에 실제로 정부 전복을 꾀한 공산혁명세력이었음을 밝힌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사단법인 시대정신 이사장·사진)의 증언과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서 보수 진영의 기여를 분석한 내용을 담은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과 미래’ 출판기념회가 2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본보 25일자 A2면 참조
안병직 교수 증언록 내일 출간

▶본보 25일자 A8면 참조
안병직 교수 증언록을 통해 본 ‘5대 시국사건’


이 행사에는 안 교수가 골절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공저자인 김세중 연세대 교수, 김주성 한국교원대 교수, 이부영 민주·평화·복지포럼 상임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세중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일부에서 민주주의는 이른바 민주화운동을 한 사람들만 한 것으로 인식하는데, 보수 진영에서 이룩한 업적이 컸다는 사실을 밝히고자 했다”고 출간 의의를 밝혔다.

김주성 교수는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를 거쳐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하는 때인 만큼 이제는 (좌우가) 화해하고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는 소망을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서평을 맡은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은 “안 교수는 민주운동을 부당한 극좌운동과 분리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 기자 holyj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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