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장급에 민간학자 이상현씨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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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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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획관 지원 7명중 선발

이상현 세종연구소 안보연구실장이 29일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관(국장급·사진)에 임명됐다. 이 정책기획관은 외교부 내부와 외부에서 지원한 후보자 7명 중에서 선발됐다. 외교부 국장급 자리에 민간 학자가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는 지난달 인사개혁의 일환으로 제2차관이 관리하는 정책기획국을 장관 직속의 정책기획관실로 개편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미국 프린스턴대 우드로윌슨국제대학장 출신의 앤마리 슬로터 전 국무부 정책실장처럼 정책기획관 자리를 중장기 한국 외교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로 만들고자 외부인사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책기획관은 주요 외교사안에 대한 정책 개발을 담당하는 ‘외교브레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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