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브라질 명예영사로 위촉됐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파나마 명예총영사를 지냈던 부친 고(故)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에 이어 부녀가 대를 이어 중남미 국가와 인연을 맺게 됐다.
현 회장은 14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주한 브라질 대사관저에서 에드문두 후지타 브라질 대사로부터 명예영사 임명장을 받았다. 현 회장은 앞으로 양국 간 교류 증진과 경제·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 회장은 “세계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는 중남미의 최대 국가인 브라질과 산업·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한국과 브라질의 동반자적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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