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영화 ‘시’ 감독-각본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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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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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필름어워드
‘황해’ 하정우 남우주연상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21일 홍콩에서 폐막한 제5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황해’의 하정우는 남우주연상을, ‘하녀’의 윤여정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창동 감독은 나카시마 데쓰야(‘고백’), 미이케 다카시(‘13인의 자객’), 나홍진(‘황해’) 등을 따돌리고 감독상을 차지했다. ‘시’는 소녀 같은 60대 여성 미자가 처음으로 시를 쓰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 감독은 2008년에도 이 영화제에서 ‘밀양’으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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