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광선 이용 인공광합성 강정구 KAIST 교수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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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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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광선(태양빛 중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역의 빛)을 이용한 인공광합성 기술이 개발됐다.

강정구 KAIST 교수(42·사진) 연구팀은 티타늄과 니켈옥시드로 광촉매 물질을 합성해 저렴하면서도 효율성이 높은 인공광합성 방법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공광합성은 태양빛을 사용해 물에서 새로운 양성자(수소 이온)를 발생시키는 기술이다. 생성된 양성자를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만들 수 있다. 기존의 인공광합성에서는 백금을 촉매로 썼다. 백금은 가격이 비쌀 뿐 아니라 자외선만 받아들여 효율이 낮았다.

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촉매는 태양빛 중 가장 많은 가시광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영혜 동아사이언스 기자 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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