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본명 노승환·39)과 탤런트 정혜영(38·왼쪽) 부부가 아이티 어린이 100명을 추가로 돕기로 했다.
한국컴패션은 18일 이들 부부가 추가 결연으로 모두 106명의 아이티 어린이를 후원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컴패션의 후원자이자 홍보대사인 이 부부는 지금까지 전 세계 26개국 어린이 100명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으며, 이번 추가 결연을 통해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어린이 200명의 부모가 됐다.
션은 “아이티 지진이 발생한 지 1년여가 지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다 컴패션을 통해 품은 내 딸 신티치(13)의 나라인 아이티에 우리 부부의 사랑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션은 지난해 1월 아이티 지진이 발생한 이후 4월 직접 아이티를 찾아 지진으로 피해를 본 신티치를 만나고 오기도 했다.
이 부부는 매달 어린이 한 명당 4만5000원씩 모두 900만 원을 후원하고, 컴패션은 이 어린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건강관리를 해주며 정규교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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