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부부 “아이티 어린이 100명과 추가 결연”

  • Array
  • 입력 2011년 1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세계 26개국 200명의 부모로

가수 션(본명 노승환·39)과 탤런트 정혜영(38·왼쪽) 부부가 아이티 어린이 100명을 추가로 돕기로 했다.

한국컴패션은 18일 이들 부부가 추가 결연으로 모두 106명의 아이티 어린이를 후원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컴패션의 후원자이자 홍보대사인 이 부부는 지금까지 전 세계 26개국 어린이 100명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으며, 이번 추가 결연을 통해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어린이 200명의 부모가 됐다.

션은 “아이티 지진이 발생한 지 1년여가 지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다 컴패션을 통해 품은 내 딸 신티치(13)의 나라인 아이티에 우리 부부의 사랑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션은 지난해 1월 아이티 지진이 발생한 이후 4월 직접 아이티를 찾아 지진으로 피해를 본 신티치를 만나고 오기도 했다.

이 부부는 매달 어린이 한 명당 4만5000원씩 모두 900만 원을 후원하고, 컴패션은 이 어린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건강관리를 해주며 정규교육을 지원한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