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 증손자, 3대째 공군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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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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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씨 29일 임관… 김신-김양 씨 이어 복무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가 공군 장교로 임관한다. 공군 관계자는 26일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씨(24·사진)가 공군 소위(공군장교후보생 125기)로 29일 임관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역시 공군 장교 출신인 할아버지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과 아버지 김양 국가보훈처장에 이어 3대째 공군 장교로 임관하게 됐다.

김구 선생의 둘째 아들인 김 전 총장은 공군 조종사로 6·25전쟁에 참전했고 1960년 8월 38세의 나이로 공군참모총장이 됐다.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양 보훈처장도 1979년 공군 중위로 전역했다.

김 씨는 올해 5월 미국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9월 공군장교후보생으로 입대했다. 그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3개월간의 교육을 끝내고 29일부터 3년간 정보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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