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前 美대통령 21일 방한 고려대 名博학위 수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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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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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86·사진)이 고려대에서 수여하는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21∼24일 한국을 방문한다. 고려대는 카터 전 대통령이 1981년 퇴임 후에도 세계 평화와 인권 향상을 위해 세계 각지를 방문했던 공로를 인정해 23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01년 사랑의 집짓기 행사 때 이후 9년 만이다. 그는 1994년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탈퇴 이후 핵위기가 고조되던 당시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회담하며 긴장 완화의 물꼬를 튼 바 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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