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모 부산고검 검사 교과부 감사관 첫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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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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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교육계 비리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교육과학기술부 감사관에 부장검사급인 박준모 부산고검 검사(55·사법시험 24회·사진)가 내정됐다. 현직 검사가 법무부가 아닌 다른 정부부처의 감사 책임자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과부는 교육비리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고위공무원 직급인 감사관을 처음으로 외부 공개모집으로 선발했으며, 최종결재 절차만 남겨둔 박 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표를 냈다.

서울시교육청도 법조인 등 외부 인사를 감사담당관으로 공모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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