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안팎 친환경 지대로” 고려대-성북구 협약 체결

  • 입력 2009년 7월 9일 03시 00분


사진 제공 고려대
사진 제공 고려대
8일 고려대와 서울 성북구는 고려대 캠퍼스를 포함한 인근 주거지역을 ‘친환경 저탄소 그린커뮤니티’로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고려대와 성북구는 고려대 캠퍼스 안에 신재생에너지 공원과 홍보관을 건설하는 한편, 인근 주거지역을 친환경 저탄소 지역인 ‘그린 커뮤니티’로 조성해 이를 성북구에 있는 다른 학교들까지 확산시킬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고려대는 4월 ‘그린캠퍼스 비전’을 발표했고 6월에는 ‘그린 고려대 캠퍼스 조성’을 위해 공과대학과 LS산전이 산학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고려대 이기수 총장(오른쪽)은 협약식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지자체와 대학 사이의 협력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녹색성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찬교 구청장도 “자치구와 대학, 행정과 학술이 상호 협력하는 가운데 지역 수준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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