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상에 황준묵 교수 등 5명 선정

  • 입력 2009년 4월 10일 02시 55분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은 10일 제19회 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황준묵 박사(45·고등과학원 교수) △공학상 정덕균 박사(50·서울대 교수) △의학상 김빛내리 박사(39·여·서울대 교수) △예술상 신경림 시인(74) △사회봉사상 박청수 원불교 교무(71·여) 등이다. 호암재단 측은 “과학상 최초로 수학자가, 예술상 최초로 시인이 수상하는 것이 올해의 특징”이라며 “황준묵 박사는 2004년 예술상 수상자인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장남으로 이들은 호암상 최초로 부자(父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6월 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각 2억 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받는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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