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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2월 25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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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UNWTO 총회에서 오 사장이 사무총장으로 선출되면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유엔 산하 전문기구의 수장이 된다.
오 사장은 요르단 출신 탈레브 리파이 현 UNWTO 사무차장과 파키스탄 출신 칼리드 말리크 현 유엔개발계획(UNDP) 중국사무소 코디네이터 등 다른 2명의 후보와 사무총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UNWTO는 현재 전 세계 154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한 유엔의 관광분야 전문기구로 4년마다 사무총장을 선출한다.
한편 오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관광산업은 택시와 외국어 의사소통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장기간 흑자가 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