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동권리委 위원 이양희 성대 교수 3선

  • 입력 2008년 12월 18일 03시 00분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인 이양희(사진) 성균관대 아동학과 교수가 아동권리위 위원으로 3선에 성공했다.

이 위원장은 16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12차 아동권리협약 당사국 회의에서 실시된 아동권리위원회 위원 선거에서 121표를 얻어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4년 임기의 위원에 당선됐다.

이 위원장은 2003년 3월 아동권리위 위원으로 당선된 뒤 2005년 3월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작년 5월부터는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설치돼 협약당사국이 제출한 협약 이행보고서를 심의하고 권고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위원은 개인 자격이다.

이 위원장은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각국이 법과 제도적인 개혁에 나서 아동권리의 보호와 증진을 실천하도록 하는 것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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