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교수 세계지리학연합회 사무총장 재선

  • 입력 2008년 8월 16일 02시 59분


류우익(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사진) 전 대통령실장이 14일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열린 세계지리학연합회(IGU) 제31차 총회에서 사무총장에 재선됐다.

류 전 실장은 2006년 7월 호주 총회에서 아시아권 학자로는 처음으로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1871년 발족한 IGU는 지리학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국가 간 영토분쟁이 발생할 때 유엔 등 국제기구를 위해 조언을 한다.

류 전 실장의 재선으로 독도 영유권, 동해 지명 표기 등을 둘러싼 민간 외교전에서 한국이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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