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 소사이어티 발족 이희범 무협회장 이사장에

  • 입력 2008년 7월 3일 03시 00분


한국과 아랍 22개국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자원외교 등 경제협력, 문화교류의 협력채널로 기능할 민관(民官) 합동 재단법인인 한-아랍 소사이어티가 공식 발족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일 밝혔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이희범(사진)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선임됐으며, 오만 정부의 대표가 부이사장을 맡기로 했다. 사무총장에는 최승호 전 이집트 대사가 선출됐다.

이사진은 한국 측과 아랍 측에서 17명씩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측에서는 외교부와 국제교류재단,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무역협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SK, GS칼텍스, ㈜실크로드, S-Oil, STX, 금호아시아나, 두산중공업, 현대해상의 대표가 이사를 맡는다.

아랍 측은 아랍에미리트, 오만, 수단,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알제리, 이집트, 이라크, 튀니지, 레바논, 리비아, 시리아의 나하스그룹, 사우디의 올리이얀그룹 대표 등으로 이사진이 구성됐다.

한-아랍 소사이어티는 △문화 홍보 및 경제사절단의 아랍 국가 파견사업 △아랍의 유력 문호 초청 세미나 및 강연회 △양측 간 정치, 경제, 문화, 학술 등 제반 분야에서 한-아랍 포럼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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