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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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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원 1500명 수강… 22일부터 2기 개강
대한변호사협회가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브런치 시민법률학교’ 1기 종료 기념식이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대한변협 임직원과 수강생 2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이진강 대한변협 회장이 대표 수강생 3명에게 감사장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 이재후 김앤장 대표 변호사는 ‘상식으로서의 법과 전문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했고, 소프라노 오은경 새종대 음대 교수의 공연도 이어졌다.
브런치 시민법률학교는 전문 변호사들이 매주 화요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한변협 강당에서 재테크 로스쿨 등 실생활과 관련된 법률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강의다. 지난해 10월 첫 강의가 시작된 이후 8일까지 연인원 1500명이 44개의 강의를 들었다.
특히 샌드위치 등 브런치(brunch) 식사가 제공되는 쉬는 시간엔 수강생들이 강사로 나온 변호사들과 직접 법률 상담을 하기도 했다. 오후 강의 전에 유명 음악가의 바이올린, 색소폰 연주 등 미니콘서트도 열렸다.
이 회장은 “1기 수강생들이 단순히 법을 아는 것을 넘어 실천해 나가는 법률 전도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기 학교도 각 분야 최고 전문 변호사들을 강사로 초빙해 명품 강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기 학교는 22일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대한변협 홈페이지(www.koreanbar.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회당 1만 원이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