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변호사회 오늘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 입력 2007년 9월 13일 03시 02분


한국의 변호사단체 가운데 가장 역사가 길고 규모가 큰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하창우)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서울변호사회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열어 인권 신장과 제도 개혁,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한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1907년 9월 23일 서울변호사회의 모체인 ‘한성변호사회’가 창립 인가를 받았다. 변호사회의 명칭은 1909년 ‘경성변호사회’로, 1945년 ‘조선변호사회 서울분회’로 바뀌었다가 1948년 미 군정청이 ‘변호사법’을 공포하면서 ‘서울변호사회’로 변경됐다.

1952년 지방변호사회의 연합체인 대한변호사협회가 창립된 이후 서울변호사회는 제1·제2 변호사회로 나뉘어 난립 양상을 보이다가 1980년 서울통합변호사회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후 1983년 서울지방변호사회로 명칭이 변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서울변호사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모스크바 연방변호사협회와 법률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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