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 서초구 등 종합대상

  • 입력 2007년 7월 7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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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와 경기 파주시, 부산 기장군이 가장 모범적인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6일 오후 동아일보사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공동주최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서초구, 파주시, 기장군이 종합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자체 공무원과 주민, 지방의회 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북 전주시(행정혁신), 서울 광진구(행정서비스), 전남 완도군(문화관광), 경북 상주시(보건복지), 광주 동구(〃), 서울 송파구(환경안전), 강원 원주시(지역정보화), 충남 아산시(경제활성화), 경기 부천시(인적자원육성) 등은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한 번에 신속하게 민원업무를 해결하는 ‘OK민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반포 수변도시 건설, 경부고속도로 덮개공원 조성, 고속터미널 부지 재개발 등 구민을 위한 계획을 세워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주시(시장 유화선)는 ‘깨끗한 파주 만들기 운동’을 추진해 서울시 등 다른 지자체가 대대적인 도시미관 정비에 나서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인정받았으며 반환 미군 주둔지에 이화여대와 서강대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장군(군수 최현돌)은 지방산업단지 조성, 원자력 의학원 유치, 다시마 특구 추진 등의 성과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동아일보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자체 의회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한 ‘제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의회와 경북 포항시 의회가 종합대상을 받았다.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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