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술 前회장 등 4명 KAIST 첫 명예박사

  • 입력 2007년 1월 18일 03시 00분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서남표)에서 첫 명예박사가 배출된다.

KAIST는 자수성가한 뒤 기부 문화에 모범을 보인 국내외 인사 4명을 선정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자는 정문술(68) 전 미래산업 회장, 이종문(78) 미국 암벡스사 회장, 닐 파팔라도(64) 미국 메디테크사 회장, 박병준(72) 뷰로 베리타스사 회장.

정 전 회장은 반도체 장비 벤처기업인 미래산업의 창업자로 2001년 KAIST에 바이오 융합 공학 분야에 대한 연구 및 인력 양성을 당부하며 300억 원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털업체 암벡스사 설립자로 미국에 진출하는 국내 정보기술(IT) 업체의 교두보 역할을 해 왔으며 1994년 KAIST에 20억 원을 기부했다.

파팔라도 회장은 자신이 설립한 메디테크사를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의 병원에 소프트웨어 정보시스템을 제공해 왔으며 KAIST 총장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 회장은 춘천에 해양장학재단, 서울대에 공과대학 연구석좌직을 설립하고 한미교수연합회 기금을 출연해 왔다.

학위수여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KAIST 교내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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