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친출 부인 박원순씨 “어떤일을 할지 고민단계”

  • 입력 2006년 10월 4일 03시 00분


박원순(사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3일 “대통령선거는 사회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선) 후보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떤 일을 할지 한번 고민해 보자 하는 정도의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일자로 발매된 계간 ‘신진보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희망제작소가 금년 3월 생겨나 아직은 준비단계”라며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본격적으로 대선에 직접 개입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권의 영입 대상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정치를 할 일도 없지만 만약 하려고 한다면 말려 달라”고 밝히는 등 정계 진출 가능성을 부인해 왔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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