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관리 투명하게 할것” 세종大 양승규 총장 취임

  • 입력 2006년 5월 27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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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교수진 확보와 인재 교육에 모든 역량을 발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정을 쏟겠습니다.”

25일 세종대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한 양승규(72·사진) 신임 총장은 “세종대는 지난해 전국대학평가에서 교수 연구부문 전국 6위를 차지하는 등 밝은 앞날을 내다보는 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전문적인 교육은 물론 인간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는 최고의 전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총장은 조만간 대학의 비전을 담은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양 총장은 “총장으로서 윤리성을 중시하는 터전을 마련하고, 저 자신이 도덕성을 잃지 않고 투명한 학사 관리를 통해 구성원들이 대학을 신뢰하도록 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른바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학내 구성원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대는 지난해 5월 임시이사가 파견된 후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다가 이번에 학내 구성원들이 직접 총장을 선출했다.

양 총장은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메서디스트대 비교법 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서울대 교수협의회 회장, 법무부 상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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