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순 한디대 총장 “연대인이자 고대인… 행복합니다”

  • 입력 2006년 1월 10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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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인이자 고려대인이라 행복합니다.”

김중순(金重洵·68·사진)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 겸 한국디지털대 총장이 연세대 법대 동창회로부터 제5회 연세 법현인상을 받게 됐다.

연세 법현인상은 매년 연세대 법대 졸업생 가운데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학교 명예와 위상을 높인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고려대에서 활동하는 동문에게 이 상이 주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957년 연세대 법학과에 입학한 김 총장은 같은 과 석·박사 과정을 모두 이수한 뒤 미국 테네시대에서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다 2001년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이자 같은 재단의 한국디지털대 초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연세대와 고려대가 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통해 많은 발전을 해왔듯 앞으로도 영원한 맞수로서 힘차게 경쟁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창회는 9일 김 총장과 함께 조동양(趙東陽·45) 육군 법무감을 연세 법현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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