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 정책운동 출범 “보수 - 진보 융합의 그릇 될것”

  • 입력 2005년 9월 1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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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새로운 질서와 화합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는 ‘선진화 정책운동’ 창립대회가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고려대 서지문(오른쪽에서 두 번째) 교수가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전영한 기자
한국 사회의 새로운 질서와 화합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는 ‘선진화 정책운동’ 창립대회가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고려대 서지문(오른쪽에서 두 번째) 교수가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전영한 기자
사회지도층 인사와 전문가가 중심이 되고 시민이 일반 회원으로 가입하는 ‘선진화 정책운동’(www.gosunjin.org)이 15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창립 대회에서는 고문에 김진현(金鎭炫)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유재천(劉載天) 한림대 교수, 공동대표에 권태준(權泰埈) 서울대 명예교수, 김성훈(金成勳) 상지대 총장, 김석철(金錫澈) 명지대 건축대학장, 이각범(李珏範) IT전략연구원 원장, 서지문(徐之文) 고려대 교수, 서종범(徐宗梵) 중앙승가대 총장, 서경석(徐京錫) 기독교사회책임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또 윤경로(尹慶老) 한성대 총장, 박홍(朴弘) 전 서강대 총장, 현인택(玄仁澤) 고려대 교수, 나성린(羅城麟) 한양대 교수, 전상인(全相仁) 서울대 교수, 이석연(李石淵)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 500명을 비롯해 총 1879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김진현 고문은 “선진화정책운동은 리더십의 부재와 권력집단의 자기 몫 챙기기로 대혼란에 빠진 한국에서 융합의 그릇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각범 공동대표는 “1960년대발전의 상징이던 한국이 최근 보수와 진보 등의 기득권 싸움으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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