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家 뉴욕 현대미술관에 1000억원 쾌척

  • 입력 2005년 4월 14일 0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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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갑부 집안인 록펠러가(家)가 또다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록펠러가의 부를 일궈낸 존 록펠러 1세의 손자 데이비드 록펠러(89·사진) 전 체이스 맨해튼 은행 회장이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무려 1억 달러(약 1000억 원)를 쾌척한 것.

뉴욕타임스는 MOMA 명예회장이기도 한 록펠러 전 회장이 자신의 사후에 대중을 위한 미술 전시와 교육에 써달라며 거금의 기부를 약속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번 기부액은 MOMA 창립 이후 최대.

이호갑 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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