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신춘문예]시상식 열려…200여명 참석

  • 입력 2000년 1월 26일 19시 17분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2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18층 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선 중편소설 조민희, 단편소설 천운영, 시 이승수, 동시 남혜란, 동화 김명희, 문학평론 현진현, 영화평론 심은진, 미술평론 장준석, 음악평론 전지영씨 등 9개 부문 당선자와 희곡부문 가작 당선자인 강석현 윤형섭씨가 상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오명(吳明)동아일보사장을 비롯해 소설가 박완서(朴婉緖) 이문열(李文烈)씨 등 심사위원, 당선자의 가족 친지 200여명이 참석해 21세기 한국 문단을 이끌어 갈 신예작가들을 격려했다.

오사장은 축사를 통해 “다가오는 시대의 문화적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2000년 동아신춘문예 입상자들의 깊이와 패기가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각 2, 3분씩의 짧은 소감발표를 통해 “한국문단에 최고의 작가를 배출해온 동아일보 신춘문예의 전통을 이어받아 배전의 노력으로 작품활동에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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