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김선홍씨 지병악화 입원

  • 입력 1999년 10월 21일 19시 11분


수감중인 김선홍(金善弘·67) 전기아그룹회장이 최근 지병이 악화돼 18일 입원조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전회장의 주변인사들에 따르면 김전회장은 고혈압과 심근경색으로 인한 근육마비 증상 등이 심해져 18일 오전 의정부 성모병원에 이송됐다.

김전회장은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은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시 발작 등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어 수술 이외의 치료만 진행하고 있다.

김전회장의 가족들은 21일 본사와의 접촉에서 “평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연로한데다 수감생활을 거치면서 건강이 많이 악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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