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씨, 梨大강단 선다…2학기부터 석좌교수 초빙

  • 입력 1999년 8월 27일 23시 39분


이화여대(총장 장상·張裳)는 27일 세계적인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白南準·67)씨를 2학기부터 석좌교수로 초빙해 미술대학원생들에게 ‘비디오아트 연구’라는 사이버 강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미국 뉴욕에 머무르면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백씨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미술대학원생 10명에게 인터넷과 디지털영상을 통해 작품제작을 지도하는 ‘사이버 강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백씨의 석좌교수 초빙을 계기로 ‘백남준 기록실’을 설치하고 ‘멀티미디어 창작전공학부’를 신설하는 등 영상문화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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