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특무상사」이훈평씨 금배지 단다

  • 입력 1999년 3월 3일 19시 50분


국민회의 안팎에서 ‘특무상사’로 불리는 이훈평(李訓平)전국회부의장비서실장이 금배지를 단다. 전국구인 김한길의원이 3일 대통령정책기획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면서 국민회의의 전국구 16번으로 예비후보 1번인 이전실장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 것.

전남 목포출신으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목포상고 11년 후배인 그는 중앙대 신방과 2학년 재학중이던 63년 6대 총선 당시 목포에 출마한 김대통령의 선거운동원으로 김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68년 권노갑(權魯甲)고문이 결혼했을 때 서울 남가좌동 권고문 집에서 함께 산 적도 있는 권고문의 핵심측근. 평민당 노동국장, 국민회의 지방자치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정이 많은 마당발, 직선적 성격이지만 뒤끝이 없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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