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당국자는 “3자리가 비어있는 검사장 인사는 9일 오후나 10일 오전중에 단행할 예정”이라며 “평검사 인사는 설 연휴가 끝나는 19일경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승진대상으로는 사시 13회중 아직까지 검사장에 오르지 못한 K,J지청장 두 사람과 사시 14회의 수도권 J,Y,K지청장, 서울고검 K,C부장검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사시 15회는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승진 ‘0순위’라고 할 수 있는 13회 K,J지청장이 모두 호남출신이고 대전변호사비리와 관련해 떠난 두 검사장이 부산출신이기 때문에 뒷말이 나올 소지가 있고 그런 지역적 이유로 배제한다면 ‘역차별’얘기가 나올 수도 있어 난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법무부 평검사의 경우 서울지검에서 발탁되는 ‘귀족검사’ 관행을 없애기 위해 모두 지방에서 충원할 방침이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