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우승땐 ＬＰＧＡ ４개부문 「４관왕」예약

‘골프여왕’ 박세리(21·아스트라)가 98시즌 미국LPGA투어 4개부문 타이틀획득을 예약했다.

98제이미파 크로거클래식 3라운드까지 2위를 무려 9타차로 앞선 박세리는 예상대로 우승컵을 차지할 경우 상금왕과 다승왕, 올해의 선수, 신인왕 등 가장 중요한 4개 타이틀 랭킹포인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게 된다.

올 US여자오픈까지 상금랭킹 4위를 마크했던 박세리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12만달러를 추가하면 올 총상금 64만5천1백70달러가 돼 이번 대회에 불참한 리셀로테 노이만(60만1천6백10달러)를 제치고 선두로 뛰어오르게 되는 것.

한편 박세리는 미국LPGA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등 메이저대회2연승을포함해 올시즌 3승을 기록, 다승1위를 차지할 수 있다.

현재 2승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박세리를 포함, 헬렌 알프레드슨과 아니카 소렌스탐(이상 스웨덴)캐리 웹(호주)등 4명.

US여자오픈 정상으로 ‘올해의 선수’부문 1위로 부상한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30점을 추가, 1백50점을 마크하게돼 2위 노이만(1백18점)과의 격차를 더 벌이게 된다.

한편 일찌감치 독주에 들어갔던 ‘신인왕’타이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