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무관계자는 “관리단이 최근 공문을 보내 이전수석을 경영대 석좌교수로 임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서울대 석좌교수는 ‘노벨상 또는 이에 걸맞은 국제학술상 수상자’와 ‘20년 이상 특정분야에 종사하며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 등이 요건인데다 사회학을 전공한 사람을 경영대 석좌교수로 임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밝혔다.
이전수석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95년 청와대 수석에 임명돼 교수직을 사퇴했다.
관리단은 지난달 서울대에 석좌교수 운영재원으로 연간 5천만원씩 3년 동안 1억5천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경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