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대규모 사장단 인사…부회장 3명등 12명 승진

  • 입력 1997년 11월 24일 19시 42분


LG그룹(회장 구본무·具本茂)은 24일 대표이사 사장 3명을 부회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모두 12명을 승진시키고 5명을 퇴진시키는 사장단 인사를 했다. LG그룹은 이날 임시사장단 회의를 열어 정장호(鄭壯晧)LG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허동수(許東秀)LG칼텍스정유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손기락(孫基洛)LG정밀 대표이사를 전략사업개발단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새로 선임된 이헌출(李憲出)LG카드대표이사 서경석(徐京錫)LG종금대표이사 등 4명은 50세 이하이며 이에 따라 사장단의 평균연령은 종전 56세에서 52세로 젊어졌다. 예상보다 큰 폭의 사장단 인사를 한 LG그룹은 다른 그룹의 승진축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승진을 2배로 늘린 것이 특징. LG그룹측은 『심각한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사시기를 앞당겼다』며 『지난해와 달리 철저히 실적 위주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LG건설 閔壽基 △LG홈쇼핑 崔永載 △LG돔 申勝敎 △LG정보통신 徐平源 △LG신용정보 丁光秀 △LG신용카드 이헌출 △LG종합금융 서경석 △LG엔지니어링 申鉉周 △LG화재해상보험 具滋薰 △LG정밀 宋在仁 △LG금속 鄭正源 △LG반도체 具本俊 ▼사장급승진 △LG생산기술원장 柳健熙 〈박현진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