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마라톤 강화 위원장 정봉수씨 사표

  • 입력 1997년 11월 12일 19시 51분


대한육상경기연맹 정봉수(코오롱 육상감독) 마라톤강화위원장겸 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정감독은 지난달 26일 춘천국제마라톤대회 여자부에서 권은주(20)가 무소속임에도 코오롱 유니폼을 입고 뛰어 물의를 일으키자 최근 사표를 냈다. 정감독은 연맹 상벌위원회에서 『권은주가 코오롱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한데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규정을 위반한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정감독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권은주는 상벌위원회에서 주의 처분을 받았다. 〈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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