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해야 미래가 바뀐다[내 생각은/윤기홍]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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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일이다. 앞으로 4년간 지방자치단체를 이끌 광역 및 기초 지자체장, 지방의회 의원, 그리고 아이들의 교육 정책을 이끌 교육감도 뽑는다. 지역 일꾼을 뽑는 유권자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유권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밀착형 정책의 상당 부분이 지자체를 통해 구체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대선, 총선보다 관심이 덜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다. 주민들이 직접 자신의 주거 환경 등을 바꾸겠다는 정치인에게 투표하며 변화 여부를 체감할 수 있는 데다가 정치에 뜻이 있는 신인들의 등용문이기 때문이다. 날로 치솟는 물가와 아직도 이어지는 코로나 위기, 여기에 더해 북한의 무력 도발까지 우리가 처한 상황은 어느 때 못지않게 힘들다. 이런 때일수록 현재 상황을 냉철히 평가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어느 후보가 제시했는지 세심히 따지고 적극 투표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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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홍 충북 청주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투표#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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